2024년 OTT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5편을 선정하여 자세한 줄거리와 등장인물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오펜하이머 (Peacock / Amazon Prime Video)
장르: 전기, 드라마, 역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 킬리언 머피 – J. 로버트 오펜하이머
- 에밀리 블런트 – 캐서린 "키티" 오펜하이머
- 맷 데이먼 –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루이스 스트라우스
- 플로렌스 퓨 – 진 태틀록
줄거리
2차 세계대전 중, 미국 정부는 원자폭탄을 개발하기 위해 맨해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천재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이 프로젝트를 이끌며 사상 최강의 무기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자, 그는 자신이 만든 무기의 파괴력과 도덕적 책임에 괴로워한다. 전쟁이 끝난 후, 그는 냉전 체제에서 공산주의자 의혹을 받으며 미국 정부와 정치적으로 충돌한다. 결국 그는 정치적인 희생양이 되어 모든 공직에서 배제된다.
관전 포인트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특유의 비선형적 연출과 강렬한 음악
- 원폭 개발의 긴장감 넘치는 과정과 과학자들의 갈등
- 킬리언 머피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명연기
2. 존 윅 4 (Amazon Prime Video)
장르: 액션, 범죄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 키아누 리브스 – 존 윅
- 도니 옌 – 케인
- 빌 스카스가드 – 마르퀴
- 샤미어 앤더슨 – 미스터 노바디
- 히로유키 사나다 – 시마즈
줄거리
존 윅은 자유를 얻기 위해 킬러 조직 "하이 테이블"과 최후의 전쟁을 벌인다. 그는 전 세계를 떠돌며 뉴욕, 파리, 오사카, 베를린을 오가며 위험한 적들과 싸운다. 특히, 옛 친구이자 실력자인 케인(도니 옌)과의 대결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된다. 조직의 수장 마르퀴(빌 스카스가드)는 존 윅을 끝장내기 위해 온갖 계략을 꾸민다.
관전 포인트
- 역대급 액션 시퀀스 (계단 전투, 일본식 검술 & 총격전)
- 키아누 리브스와 도니 옌의 화려한 격투하는 장면
- 시리즈 최종장에 걸맞은 스토리와 감동적인 마무리되는 장면
3. 듄: 파트 2 (HBO Max)
장르: SF, 드라마, 액션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 티모시 샬라메 – 폴 아트레이디스
- 젠데이아 – 차니
- 레베카 퍼거슨 – 제시카
- 오스틴 버틀러 – 페이드 로타
- 하비에르 바르뎀 – 스틸가
줄거리
폴 아트레이디스는 사막 행성 아라키스에서 프레멘 부족과 동맹을 맺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그는 강력한 능력을 지닌 전사로 성장하며 황제와 하코넨 가문을 상대로 복수를 준비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어하는 폴과, 그를 메시아로 믿고 따르는 프레멘 사이에서 갈등이 생긴다. 한편, 하코넨 가문은 냉혹한 후계자 페이드 로타를 앞세워 프레멘을 말살하려 한다.
관전 포인트
- 드니 빌뇌브 감독의 웅장한 SF 비주얼
- 폴의 성장과 정치적 음모가 얽힌 서사부분
- 폴과 페이드 로타의 운명을 건 대결 장면
4. 서울의 봄 (TVING / 쿠팡플레이)
장르: 정치 스릴러, 드라마
감독: 김성수
줄거리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에서 군사 반란이 발생한다. 신군부 세력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서울 한복판에서 군대를 동원한다. 충성을 다해 온 군인 김태진(정우성)은 쿠데타를 막으려 하지만, 압도적인 병력 앞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반란을 주도한 전두광(황정민)은 치밀한 전략으로 하나씩 권력을 장악하며 국가를 장악해 나간다.
관전 포인트
- 실화 바탕의 긴박한 정치 스릴러 부분
- 황정민과 정우성의 강렬한 연기 대결 장면
- 1979년 서울의 재현과 생생한 역사적 사건 묘사
5. 원더랜드 (Netflix)
장르: SF, 드라마
감독: 김태용
출연:
- 탕웨이 – 원더랜드 시스템 개발자
- 수지 – 정인 (연인을 잃고 원더랜드를 찾은 여성)
- 박보검 – 태주 (정인의 연인, 원더랜드에서 AI로 재현됨)
- 정유미 – 원더랜드 시스템 관리자
- 최우식 – 원더랜드 기술 지원 담당
- 공유 – 정인의 아버지 (가상 세계를 이용하려는 또 다른 인물)
줄거리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AI로 되살릴 수 있는 가상 현실 공간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사람들은 원더랜드를 통해 그들을 다시 만나 대화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정인(수지)은 오랜 연인 태주(박보검)를 사고로 잃고 절망에 빠진다. 현실을 견디기 힘든 그녀는 원더랜드를 통해 태주의 AI를 만들어 다시 소통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녀는 점점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
한편, 원더랜드 시스템을 개발한 연구자(탕웨이)는 인간의 감정을 이용한 AI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시스템 관리자(정유미)와 함께 윤리적인 문제를 고민한다. 원더랜드를 이용하는 또 다른 사용자(공유)는 가족을 잃고 가상 현실에서 위안을 찾으려 하지만, AI가 실제 감정을 가지게 되는 순간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정인은 결국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가상 세계에서의 사랑이 진정한 행복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며 현실을 직면하려 한다.
관전 포인트
- 감성적인 SF 드라마, 인간과 AI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하는부분
- 수지 & 박보검의 감성적인 연기
- 사랑과 이별, 기억과 기술이 결합된 독창적인 스토리